“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날마다 새롭게 도약하는 군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목표인 살맛나는 으뜸 해남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 삶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면간 균형을 고려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해남매일시장은 시설 현대화를 마치고 곧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산정·화원·황산 오일시장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상품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재생 에너지 산단·발전단지 구축 사업으로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주력 산업인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과수연구소 이전과 대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첨단 농업·신산업 확대,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융복합 사업, 식품소재 반가공사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농수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

서남해안 중심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땅끝과 두륜산·해남읍·우수영 등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올해 개관하는 전국 최초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 땅끝 꿈길랜드 조성,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목포구 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하며 관광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봄 공룡대축제, 여름 해변축제, 가을 해남미남축제, 겨울 땅끝해넘이해맞이 축제 등 사계절 축제를 정착시켜 관광객의 지속 방문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해남형 워케이션 기반 구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 트렌드에 부합한 체류형 관광 상품 발굴·운영 시 해남문화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해남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한문화권 정비를 통해 해남 마한사 복원과 역사 관광지를 개발하고 해남 역사와 문화, 예술이 총망라된 복합뮤지엄파크를 2025년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공동대응협의체 운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해남형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청정 자연을 지키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군민과의 소통 채널 다양화에도 힘쓴다.

전 산업에 걸쳐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환경 공동 과제 발굴 실천, 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구축, 안전시스템을 수립하며 경영하는 행정으로 변화를 꾀한다.

명현관 군수는 “공평·공정·공개 원칙을 지키는 해남군정은 가장 깨끗한 군정, 가장 활기찬 군정, 가장 발전 가능성 큰 군정이 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해남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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