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가치를 담은 더 큰 희망, 더 큰 꿈을 주는 영광군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올해는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대한 영광으로 나아가는 원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군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청년 스마트팜 조성, 귀농인 우수 창업농을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믿고 먹는 안심 먹거리 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소비를 위해 대규모 기업 유치부터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까지 총력을 기울인다.

또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한우 유전체 개발 지원 등 축산 경쟁력 확보와 참조기·부세 양식 기술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굴비산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신성장 미래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소상공인 활력 지원금 지급, 특례보증 출연 확대, 우수향토기업 육성, 전통시장 쇼핑몰 구축 등 맞춤형 사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다.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탄소 중립·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전략 산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e-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e-모빌리티 제품 국산화, 2025년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 준비 등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영광의 위상을 정립한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생아 양육비부터 청년 발전기금,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영유아 부모급여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탠다.

영광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에서 나고 자라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든다.

또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활동과 관광·스포츠 산업을 확대한다. 영광 문화예술촌 조성, 문화예술 창작수당 지원, 거점별 작은 미술관 조성, 영광 시티투어, 스마트 관광, 불갑사 관광지 확장사업 등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민 안전 확보가 우선되도록 다기능 길어깨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과 주택·산책로에 달빛 안심거리를 시범 조성한다.

법성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동 염도 측정기 설치, 앰뷸런스 이송 경비 지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지원 사업 확대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정책을 펼친다.

강종만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친절 행정과 혁신·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며 “군민들이 보여준 희망, 헌신, 열정의 씨앗이 결실을 맺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