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해 섬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85명을 육상으로 긴급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도서·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85명(목포해경 경비 세력 이용 313·민간해양구조선, 나르미선 등과 합동 이송 72)을 육지 의료 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응급 환자 유형별로는 지병·질병에 의한 환자가 109명으로 전체 28.3%를 차지했고 외상(24.4%), 복통(13.7%) 등이다. 연령별로는 61세-70세 환자가 80명(20.7%), 71세-80세 환자가 67명(17.4%) 81세 이상 고령 환자가 82명(21%)을 차지했다.

특히 응급 환자 중 84%를 차지하는 323명이 도서지역, 나머지 62명(16%)은 해상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신안군 229명(59%)과 진도군 128명(33%) 순으로 나타났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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