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 수도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관행적 행정에서 혁신 행정으로 변화를 선도할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해 준비한 혁신의 토대에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향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날이 새로워지고 빠르게 발전하는 ‘일신월이’의 자세로 대한민국 혁신 수도 영암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청년 친화 경제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위한 영암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단위 토지 매입 및 단지 조성, 분양 등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공영개발 TF팀을 신설하고 21세기형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문화거리와 청년주택·마을을 조성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소멸에 대응한 인구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지원금도 상향한다.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영암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영암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민선 8기 관광산업 핵심을 ‘경제관광’으로 설정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및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경제유발 효과를 최우선 목표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영암형 랜드마크 건설을 위해 마한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영암읍성 복원, 나불도 활성화, 구림지역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의 구심점으로 활용한다.

새로운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월출산 국립공원의 우수 생태관광 자원인 남생이를 활용, 생태관광 브랜드 육성 및 상품 개발 등 생태관광 산업을 확충한다.

특히 영암군이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개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친환경자동차 튜닝 핵심 기술을 선제 확보하고 전기차튜닝센터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탑재 레저선박 건조도 추진한다.

대불국가산단의 산업 구조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 친환경 선박 및 해상풍력 기자재 중심 스마트그린 미래산단으로 탈바꿈시켜 서남권 경제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제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영암형 고용시스템’ 구축도 주목할 만한 시책이다.

지역 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신선 농산물과 소비재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삼호 주말장터 개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농생명산업 육성, 생산적 복지시스템 추진,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행정 실현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우승희 군수는 “대한민국 서남권 1등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영암만의 고유 혁신 모델을 구축해 주민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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