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토끼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성장과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예로부터 지혜롭고 영리한 동물로 여기며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했다”며 “지난해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무엇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발견한 해였다면 올해는 토끼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성장과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운영 방향을 밝혔다.

류 관장은 “자원관이 빠른 시간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모두 각자가 생각했던 무엇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신념과 주인 의식을 갖고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관장은 “자원관의 설립 목적인 도서 연안지역의 국가 생물주권 조기 확보, 생물 다양성 보전·생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항상 되새기면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항상 강조한 행복한 직장 만들기와 상호 존중 문화가 더욱 활성화돼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가족친화기관 인증, 동호회 활성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많은 노력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고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 관장은 “이러한 길은 외롭지만 계속 가겠다”며 “올해도 자원관이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기관장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류 관장은 “지난 종무식 때도 글로 ‘조직’과 ‘소통’에 대해 언급했다”며 “조직의 정의는 ‘어떤 기능을 수행하도록 협동하는 체계’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 임직원들 간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해야 한다”며 “언제나 초기에는 일이 많아 혼란스럽고 정신이 없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류 관장은 “자원관이 최고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관이 여기까지 온 것은 비록 짧지만 모든 것이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다하는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들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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