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암군연합사업단은 24일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로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내 원예농산물 연합사업 매출이 전남도내 최다인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경제 침체 여건 속에서도 영암군과 지역농협이 산지유통 활성화 체계를 구축해 협력한 결과다.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합사업단은 지난해 수도권과 도매시장 중심의 기존 유통망에 경상·제주권 직거래처 등 다각적인 판로를 발굴,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계절별로 축제장과 직거래장을 통한 판촉 행사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전국에 영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협 관계자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 개발과 자체 역량 강화를 도모해 영암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과 상품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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