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한국은행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박홍률 목포시장이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지역경제 발전 방향과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현 상황에서 지방과 협력해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라며 “지역경제의 현안분석과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는 청년이 마음껏 일하는 ‘청년 스마트 산업단지’를 만들고 로봇·인공지능·드론 등 4차 유망산업과 관련한 100개 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찾는 목포를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정부기관의 협력과 정책방향 공동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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