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 목포 해양경찰서 관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해 목포해경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2분 영광군 송이도에서 A(55)씨가 알러지 반응으로 인한 심한 붓기와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32분 진도군 하조도에서 주민 B(70)씨가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출혈과 다리골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목포해경은 자동심폐소생기를 가동했으며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어 오후 8시49분 목포시 율도에서 C(69)씨가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북항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오후 3시7분 진도군 하조도에서 D(66)씨가 구토를 동반한 심한 두통을 호소해 경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