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지역-대학-산업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 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정부가 지역-대학 간 협력으로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발표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국비 예산으로 96억원을 확보한 ‘학생성공홀’의 경우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추가 지원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의 RISE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계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상생발전을 공동 모색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난해 8월 전남도의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지역-대학-지역 산업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는 여수시의회, 여수시,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사회단체, 언론인 등 8차례에 걸쳐 총 22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대학과 지자체, 지역산업계의 협력부분에서 5개 분야 24개의 세부과제들이 논의됐다.<사진>

주요 내용은 ▲채용 연계형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재직자 대상 학사, 석·박사 학위 과정 신설 ▲의료기관 유치 이행 노력 ▲지역상생을 위한 오픈캠퍼스 추진 ▲지역 내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여수학연구원 지원 등이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과 시행계획을 지역사회에 공개하고 이행을 위한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한 백서도 제작중이다.

박복재 부총장은 “채용연계형 인턴쉽, 재직자를 위한 학위 과정 등 지역에서 요구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공개하고 지역-대학-산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며 “입시 경쟁률 상승은 물론, 재학생들의 취업 연계로 이어져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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