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지청은 “27일부터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4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건설현장 해빙기 취약 요인을 중점 확인하는 것 외에도 3대 사고 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하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전반에 대해 감독한다.

법 위반 사업장은 엄중하게 행정·사법처리 하며 적발된 위반사항을 모두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올해는 3월부터 기온이 지난 겨울철 대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콘크리트 구조물의 무너짐·변형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해빙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원·하청,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사전에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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