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회복으로 많은 국민들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연안 특성에 밝은 주민들이 안전시설물 점검, 예방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경찰 활동을 보조하는 민·관 협업 사고예방 활동 중 하나다.

서해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 6개월 간 관내 군산 소룡포구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20개 지역에 연안 지킴이를 배치해 운용한 결과 지난해보다 사고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같은 기간 동안 부안 채석강, 완도항, 목포 북항 등 23개소에 46명의 연안지킴이를 배치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은 올해 3-4월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을 통해 2023년도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연안사고 건수는 지난 2021년 139건에서 2022년 101건으로 감소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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