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사진)은 12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성옥장학금을 25개 대학교 50명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6천771만3천500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판소리 특기생 2명에게도 장학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

재단은 코로나19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성옥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취소하고 해당 대학 은행계좌 송금 방식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4월 중 성옥상 및 효부상, 모범소녀상 시상식을 통해 효부와 모범소녀에게 2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성옥상 수상자는 없다.

지급 총액은 3억5천542만7천원이며 성옥문화재단은 지난 45년 간 5천557명에게 96억7천687만6천340원을 지급했다.

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이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고자 성옥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하고 성옥기념관을 건립해 근·현대 서예대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도자기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시 전시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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