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4월1-2일 ‘제31회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흥국사 산림공원과 영취산 일원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4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행사 규모가 확대되고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 더욱 다양하게 꾸릴 예정이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진달래 꽃맵시 선발대회’는 행사장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진달래 군락지 봉우재에서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상음악회와 진달래를 주제로 한 화전 부치기, 꽃길 시화전, 캘리그라피, 플로깅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흥국사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편, 행사장 내 차량 출입 제한 등을 통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오재환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올해도 여수시와 협업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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