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광주시 남구 월산근린공원.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 남구 월산근린공원이 생태계 복원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추진한 월산근린공원(백운동 286-2번지 일대, 6천900㎡)의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주거지역과 밀접한 월산근린공원은 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해 생태복원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광주시는 환경부가 공모한 ‘생태계 복원사업’을 신청, 국비 4억3천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을 추진했다.

시는 이곳에 낙엽관목 13종 5천313그루, 상록관목 5종 1천612주 등을 심고 곤충호텔, 생태탐방로, 원두막 등 설치해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도심 내 훼손·방치된 공간의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이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9개 지역 24만8천㎡에 달하는 도심 공원의 생태환경을 정비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85억원이 투입됐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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