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23년 참조기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사업’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참조기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사업’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돼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영광 특산품인 굴비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굴비산업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어업인, 양식업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해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에 지속 건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강종만 군수가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의원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올해 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4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5년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2026년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에 스마트양식 기술인 순환여과시스템(RAS),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양식 기술인 K-스마트 양식기술을 도입한다.

또 참조기 양식·가공·유통·수출단지 및 종자, R&D, 창업교육, 전문 인력 양성 등 연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굴비 수출산업도 육성할 예정이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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