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은 1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와 17-19일 사흘간 지역 내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80여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관내 사망사고가 지난해 2건에서 5건으로 늘어나는 등 중대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목포고용노동지청이 관내에 발령한 ‘산업재해 적색경보’에 따른 후속조치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현장 안전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구부 등의 방호조치, 계단의 안전난간 설치 상태, 고소 작업 시 추락 위험 등의 요인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한인권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추락 사고는 근로자 사망으로 이어지는 데다 주변 근로자에게도 정신적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여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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