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은 “최근 홀몸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가구 중 100년이 넘은 노후 주택에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의 경우 집의 문틀이 뒤틀려 찬바람이 여과없이 들어와 추위에 취약했고, 또 다른 가구는 주택 안방과 부엌의 벽지 및 장판이 들떠있는 등 노후화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청계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현장을 방문,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하고 최신형 창호 및 벽지·장판으로 교체했다.

백홍상 복지기동대장은 “주택 노후화가 심해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이 있었을 텐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방치하고 있었던 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기동대 활동과 적극적인 서비스 연계로 많은 소외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필 청계면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이번 활동이 큰 도움과 힘을 준 것 같다”며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드리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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