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근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3개의 사업이 잇따라 선정돼 성인문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회 해남군 금빛여정 문해교육 졸업식.<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최근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평생교육 메카로 도약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17일 “평생교육 분야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전남도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사업이다.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전남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시·군 별 생태학습도시 브랜드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 친환경 인프라와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 후 주민의 생활권 중심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7월부터 생태환경교육 전문인력(자원순환교육지도사) 양성, 학습자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운영, 생태환경 보존 실천 운동 등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문해교육 지원과 전문 인력인 문해교육사를 양성해 평생교육 기반 구축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평생교육 관련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생학습관 정규 과정 및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382개 과정, 1천600여명의 군민들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했다.

평생학습과 관련된 상황은 해남군 평생학습관으로 문의(061-530-5396)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단순한 여가 선용에서 벗어나 삶과 학습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분야의 공모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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