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동통장협의회는 “최근 안좌면 이장협의회 초청으로 ‘섬 라벤더 축제’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단체는 지난 2월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상호 지역 방문, 간담회 등과 같은 교류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교류에 대한 상징으로 목포 시화인 백목련을 안좌면 사무소에 식수하고 목포와 신안이 통합되는 날까지 노력을 이어가기로 선언한 공동 선언문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면서 통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러한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삼학동 통장협의회는 섬 라벤더축제 개막식을 방문해 지역축제 개최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전달했으며 안좌 면민들도 환영하면서 양 지역 간의 끈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향숙 통장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두 지역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발 벗고 찾아올 것”이라며 “주민들의 화합으로 서남권 통합의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삼학동장은 “양 단체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목포와 신안이 더욱 가까워진 것 같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해가는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