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주민 제안 공모사업 ‘싱싱포차 : 활력충전, 여름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역전시장 제3주차장(풍덕주택길 19)에서 열린다.

역전시장은 전남 동부권 수산물 최다 집결지로, 신선한 식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진행된 ‘싱싱포차 : 봄의 미(味)향’ 행사 이후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철 식재료인 붕장어와 전복으로 세트를 구성, 제철 음식을 숯불에 구워먹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행사는 본 축제 개최를 위한 시범 운영 형태로 이뤄지며 문제점 등을 보완해 향후 순천 역전 마을조합·역전시장 상인회 등이 이끌어 갈 상설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관계자는 “6월 ‘싱싱포차:활력충전, 여름의 맛’은 역세권 주민협의체의 주도로 진행된다. 그간 여러 차례 시범 운영을 한 만큼, 사업이 끝난 후에도 자립할 수 있는 지역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에도 각별하게 신경 써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순천=정기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