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우체국은 1일 “전날 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상담소는 우체국 창구 접수, 우편물 배달 등 최일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감정노동에 의한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외부 전문 심리상담사가 곡성우체국을 직접 방문, 직원들의 두뇌 건강과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1대1 집중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음상담소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상담이라고 하면 뭔가 무거운 것 같아 선뜻 이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전문 상담사가 찾아와 편하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보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소영준 곡성우체국장은 “갑질고객, 직장동료나 상사와의 갈등 등 직무 스트레스가 많을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치유시간을 제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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