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전진숙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 김인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영 정의당 전 광주시당위원장, 윤민호 전 통합진보당·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형석 의원은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 비서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시의회 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활동을 하며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호남고속도로 확장, 첨단 3지구 경찰서 신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등 자신의 공약이자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현안사업을 해결하기도 했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이 의원과 지난 제21대 총선에 이은 리턴매치다. 그는 시민사회 활동가로 시작해 북구의원, 광주시의원, 청와대 행정관까지 역임하는 등 지방 정치부터 중앙정치까지 두루 경험한 여성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전 전 행정관은 지난 4월말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직을 사임하고 내려와 지역민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조직 결집과 바닥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조현환 공동대표도 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선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대전환 선대위 조직특보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호남 정치를 바꾸겠다’며 당원 중심의 민주정치 실현을 앞세워 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전남도의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북구을 당협위원장 김인숙 호남사랑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정의당은 광주시당 위원장을 지냈던 황순영 정의당 북구지역위원장이 나서고, 진보당에서는 전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낸 윤민호 북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출마한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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