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섬까지 직접 찾아와서 많은 것을 알려주니 너무 고마워요.”

목포경찰서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 섬 주민들에게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호평받고 있다.

7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고 도서지역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사진>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행 중인 목포경찰서 자체 시책으로 주민을 찾아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상담을 위해 경찰, 1366여성긴급전화, 목포시여성상담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이 함께 방문해 각종 범죄(성폭력, 노인학대,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 예방을 위한 교육과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준영 경찰서장 부임 이후에는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목포경찰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횟수를 대폭 늘렸다.

기존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월 1회 운영되던 것에서 여성청소년과 주관은 월 2회, 도서파출소 주관으로 월 4회 실시하는 등 올해는 도서지역 마을 경로당 186개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목포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지속 추진하며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방침이다.

이동상담소를 찾은 섬 주민들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돈을 달라는 것은 보이스피싱일 수 있으니 전화를 바로 끊어야겠다”,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니 도로 주변을 다닐 때는 특히 조심하겠다”, “파출소 경찰관들도 마을에 자주 오고 여기서 먼 경찰서에서도 마을에 와주니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범죄 사각지대에 노출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히 살피겠다”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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