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이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4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철의 날은 산업통상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으로 뜨거운 쇳물이 흐른 1973년 6월9일을 철의 날로 지정하고 2000년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과 조대인 광양제철소 도금부 과장이 각각 철강기술상과 철강기능상을 수상했다.

박남식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고객사 전수 방문조사를 진행하고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체제를 신속히 구축해 생산과 마케팅의 협업을 주도,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철강 수급 안정화에 앞장섰다.

박남식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지난 냉천 범람 이후 일궈낸 135일의 기적은 임직원 모두가 포스코 정신을 살려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적을 이뤄낸 지금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신(新)모빌리티와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가스틸, 고망간강, Hyper NO와 같은 기술 선도 제품들을 앞세우고 있으며 자동화 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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