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선(사진) 목포시의회 의원이 ‘발품 의정활동’을 통한 시정질의를 펼쳐 주목 받았다.

최지선 의원(부흥·신흥·부주동)은 “지난 19일 제3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목포시 예산 관련 질문, 어린이집 상생, 공공시설 개방 관련 청년지원책 제안에 대해 시정질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의원은 “목포시 예산 상황은 매우 열악하고 어려운 상황이다. 통합재정수지는 25억원 적자로 원인은 자체 수입 감소 때문”이라며 “오는 10월 개최를 앞둔 양대 체전과 관련해 많은 자금이 투여되고 있는 가운데 체전 준비를 위해 아껴뒀던 재정 안정화 기금도 반 이상 사용해 향후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세수 부족 시 막대한 적자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목포시가 추진한 목포 관광공사 설립·목포 전통공예전시관 용역 예산 등 2건의 용역사업에 대해서도 의회 승인 절차 없이 추진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용역 사전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며 심의 결과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의 승인을 받고 난 뒤 집행해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가 생략된 것은 의원들을 무시했거나 심의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목포시의 저출산 문제로 어린이집들이 줄 폐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를 위한 인가 과정을 통해 주변 어린이집에 대한 상생 방안과 보육계획을 토대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시설 지원, 대책 등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지선 시의원은 제12대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젊은 엄마 시의원으로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목포, 아이들의 미소가 떠나지 않은 미소를 꿈꾸며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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