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달 29일 노관규 시장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만나 우주발사체 사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이번 만남은 지난 4월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부지가 순천 율촌제1산단으로 최종 확정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한화는 올해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부지 계약·설계를 거쳐 2025년 초 단 조립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축한 우주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리호 발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면담에서는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특구 선도(앵커)기업 건의, 우주산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협의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을 선택해준 한화의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결정에 대해 손재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서는 남해안 벨트 전체와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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