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무안군 제공>

김산 무안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김산 군수는 지난 10일 2024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인 강훈식 의원, 예결위 소속 박상혁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정부의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 기조 강화 발표에 따라 민선 8기 핵심사업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건의한 현안 사업은 ▲버스 공영차고지 설치(160억원) ▲도리포 해넘이 해맞이 갤러리 사업(144억원) ▲창포호 비점오염 저감사업(81억4천만원) ▲청수1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30억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333억원) 등 5개다.

오룡 버스 공영차고지 설치 사업은 남악·오룡지구 인구 증가와 대중교통 수요 폭증에 따른 주민 편의를 위한 것이며, 도리포 해넘이 해맞이 갤러리사업은 신안, 영광을 잇는 광역 관광 루트 활성화를 위한 해안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다.

김 군수는 중점 사업인 ▲성동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960억원) ▲무안 황토갯벌랜드 목재 오션타워 조성(130억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성동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무안읍 구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무안 황토갯벌랜드 목재 오션타워 조성사업은 갯벌랜드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국내 최대 규모 목재 오션 타워 및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무안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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