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어서 오5게’라는 슬로건으로 ‘2023 광주고교학점제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특강 참여, 누구나 환영할게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알려 줄게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해 줄게 ▲교과별 선택과목을 안내해 줄게 ▲너의 꿈 실현을 지원해 줄게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너의 꿈 실현을 지원해 줄게’ 과정은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1대1 교육과정 설계 상담이다.

진로·직업과 관련된 교과 과목 선택 방법, 고등학교 생활 안내 등을 개별 상담해 준다.

사전 신청은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됐다. 중2-고1 학생은 행사 당일 상담대기장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학부모들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특강도 이뤄진다. 개막식 첫날에는 교육청과 학교의 고교학점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알파고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날에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강’, ‘Go·高·비결’을 진행한다. 200명을 모집하는 사전 신청이 반나절 만에 마감돼 학부모의 폭발적인 관심을 방증했다.

이와 더불어 안내를 위해 마련된 홍보관 부스에는 고교학점제 정책 안내 자료 배부, 고교학점제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이 준비돼 있다. 재미있는 퀴즈와 경품이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학생 참여를 북돋을 예정이다.

또 개별 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부스도 46개 조성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과학중점학교 및 AI 선도·중심 학교 운영 사례 ▲특성화된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 사례 ▲빛고을온학교 운영 사례 등 현재 시교육청 산하 고등학교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현재 고등학교의 준비사항과 변화된 모습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로 학생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광주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하고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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