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 지적 재조사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8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2023년 광의면 대전 사업지구’ 816필지에 대한 경계 설정을 위해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재조사 측량 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하대·상대 마을회관을 방문, 일대일 상담방식으로 설명을 진행했으며 드론 영상 자료를 활용해 지적도에 등록된 경계와 실제로 사용하는 현실 경계의 차이점, 추후 진행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

토지 소유자는 상담을 통해 정확한 땅의 경계를 확인하고 경계 설정에 동의하거나 다른 의견을 제안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현지 조사와 이해관계인 간 협의조정을 거쳐 경계 설정에 반영된다.

군은 오는 10월 초순까지 경계 협의 및 조정 절차를 거쳐 지적 재조사 측량 결과를 반영한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 대전지구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토지 소유자도 ‘지적확정예정조서’를 확인 후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언제든지 부서 방문, 전화 상담을 통해 토지 경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의견도 충분히 제안할 수 있다”며 “적정한 경계 설정을 위해 이해와 양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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