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산하 재능봉사단 단원들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 태인동 장내마을 일대에서 재능봉사단 33개 소속 365여명의 봉사단원들과 광양시청 소속 봉사단원 15명,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봉사단원 20여명이 함께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합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도 참여했다.

호우로 인해 누수가 확인된 가구를 대상으로 비 가림막 설치 등 누수 방지를 위해 약 1천만원 규모의 시설 보강이 이뤄졌다.

119방재기능봉사단, 전기봉사단, 희망나무 목공예 봉사단, 돌보고살피고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컴퓨터수리봉사단, 과학기술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은 각각 ▲화재감지기 설치 ▲컴퓨터 설치·수리 ▲노후 전선·조명 수리 ▲목공예 테이블 설치 ▲EM 방역 활동 ▲마을 입간판 설치 ▲길거리 정리 정돈·환경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태인동 한 주민은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날이 많았는데, 광양제철소에서 찾아와 주민들의 안위를 걱정해줘 많은 위로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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