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순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4분께 순천시 인제동의 한 상가 건물 주거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전기장판 등 가재도구와 일부 주거시설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8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의 2층 주거공간 거실에서는 A(7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게 연기 흡입의 흔적이 없는 등 화재 전 사망을 고려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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