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회관을 임시거처로 이용 중인 수재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어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수재민 5가구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 혈압·혈당을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질환과 식중독 등 예방 교육을 하고 파스 등을 전달했다.

무안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해를 겪은 이들이 너무 많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통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빈다”고 말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