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5일 “장보고기념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보고기념관은 해상 무역 왕인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개관했으며 내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총 26억원을 투입해 2021년 9월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장보고기념관 1층에는 동아시아 바다를 누빈 장보고 선을 복원해 거센 파도를 항해하는 정신을 표현했다.<사진>

2층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관련된 ‘지도, 바다, 적산법화원, 금(무역), 도전, 자기’ 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보고 대사 일대기’, ‘청해진 과거’ 등 인터랙티브 영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은 16-31일이며 오는 9월1일 정식 개관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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