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가 21일부터 12월10일까지 112일간 운영된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평화광장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에게 즐길거리 제공 등을 위해 진행된다.

시는 낚시 어선 37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거리 출조의 부담없이 20분 정도의 이동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데다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최근 3년간 평화광장 갈치낚시 이용객은 ▲2020년 5천222명 ▲2021년 3천929명 ▲ 2022년 1만537명으로 코로나19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이 급증했으며 올해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이용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전화하면 된다.

낚시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 목포시에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등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열려 전국적 관심이 높다. 갈치낚시를 통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과 함께 참여 선박 37척에 대해 지난 11-16일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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