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가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1관에서 성료했다.

2회째인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작가 수와 작품의 질적 수준 또한 크게 향상했다는 평가다.

양팔 없는 작가인 석창우 화백은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혼신의 수묵크로키를 선보이며 몰입도 높은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세계적인 장애인 조각가 이원형 작가의 청동 조각과 함께 클론의 멤버 강원래 작가의 강의는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을 넘어 국내에서 명성을 크게 얻는 김유섭 교수와 허진 교수를 비롯해 청년인기 작가들도 함께 해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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