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과 농협유통은 최근 보성키위를 납품·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보성키위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농협유통은 “최근 보성군과 농협유통 전 사업장에 보성키위를 납품·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 키위 판매·유통업체 집중화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농협유통, 보성군, 농협보성군지부장, 지역농협조합장 키위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보성키위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데 합의하고, 향후 다양한 보성군 농특산물의 입점과 우호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을 기념해 키위 판촉행사도 지난 11-13일 3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려 골드키위가 30% 할인 판매됐다.

보성키위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재배가 시작돼 현재 전국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남쪽 해안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키위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됐다.

신영호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전국 최고 품질의 키위 생산지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키위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지리적표시에 등록된 보성키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농협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보성키위를 시작으로 다양한 농특산물로 품목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유통과 보성군이 키위 판매·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기념해 키위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키위를 할인해 판매하는 모습.<보성군 제공>

/보성=임병언 기자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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