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전 서울고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최근 목포김대중노별평화상기념관 별관 2층에서 저서 ‘꽃은 무죄다’ 북토크를 가졌다.

17일 김휴환 전 목포시의회 의장 등에 따르면 북토크는 김 전 의장과 광주MBC 출신 MC 임기승씨가 공동진행을 맡아 1시간 반 가량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이 쓴 책 ‘꽃은 무죄다’의 영상 시청과 준비위원장을 맡은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장의 감사 인사가, 2부에서는 이 전 고검장과의 질의·응답이 각각 이뤄졌다. 마지막에는 이 전 서울고검장이 판소리 창도 선보였다.

책 프롤로그에 ‘꽃개’(꽃향을 금새 잡아내는 개코를 가졌다는 뜻)라 자처한 이 전 서울고검장은 “부부가 오래전부터 등산로에서 찍은 사진이 많고 직장 생활 중 틈나는 대로 산책길에서 만난 풀꽃들을 담았다”며 “아내가 그려둔 세밀화와 꽃말을 빌려와 내가 찍은 사진들 사이에 넣고 해당 꽃에 대한 사연을 풀어냈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