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7일 “지난 15일 소라면 봉두에 ‘봉두보건진료소’ 신축을 마무리하고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기존 진료소는 건립 된지 38년이 넘어 비좁고 노후화돼 깨끗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춘 보건진료소를 이전 신축함으로써 농어촌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준공행사는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비 2억1천만원, 도비 5천만원과 시비 4억3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6억9천만원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150㎡의 보건진료소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설계 단계부터 노약자, 장애인 등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시설을 반영하고 진료실, 건강증진실, 직원 숙소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이 더 가깝고 더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신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예방 등 각종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찾아가는 농촌의료 지킴이 역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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