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수(左), 장경순

나안수(사진)·장경순 순천시의회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순천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최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27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나안수 의원(왕조2)이 대표발의한 ‘순천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정책의 수립·시행에 있어 거리 공연가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순천시민의 거리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순천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거리공연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안수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거리 공연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의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순 의원(왕조1)이 대표발의한 ‘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활한 시정업무 추진을 위해 새마을운동조직에 소속된 새마을회원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회의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원활한 시정업무 추진을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경우, 회의에 참석한 새마을회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문을 신설하는 것이다.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의결된 또 다른 조례안은 ‘순천시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따라 설립된 순천시 재향경우회의 활동과 사업을 지원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이 조례는 지역사회 질서 확립·홍보사업, 지역 치안 협력·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장경순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운동 조직과 치안협력을 위해 조직된 재향경우회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발의하게 됐다”며 “각 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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