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등 5개社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1차 여론조사(광주 동남갑)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는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과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1·2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인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기 지역구 국회의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25.2%,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21.2%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p다.

이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16.7%, 오경훈 전 광주시 남구청 정책보좌관 15.2%, 유동국 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4.8%, 문상옥 국민의힘 동남갑 당협위원장 2.9%,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2.1%, 기타 후보 2.4% 순이다. 지지 후보 없음은 4.6%, 잘 모름은 4.9%다.

정진욱 정무특보는 60대(31.9%), 노형욱 전 장관은 70세 이상(31.1%),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20대(17.6%), 오경훈 정책보좌관은 40대(22.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해도 정진욱 정무특보가 28.6%, 노형욱 전 장관이 20.8%를 얻어 윤영덕 원내대변인(19.1%)보다 앞섰다. 오경훈 정책보좌관은 17.4%를 얻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정진욱 25.6%, 노형욱 19.9%, 윤영덕 15.2%, 오경훈 14.3%, 유동국 7.3%, 기타 후보 4.3%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7.1%, 잘 모름은 6.2%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정진욱 28.5%, 노형욱 19.9%, 윤영덕 16.9%, 오경훈 16.1%, 유동국 7.5%, 기타 후보 3.7%였으며, 지지 후보 없음 2.4%, 잘 모름은 5%였다.

총선 때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능력과 전문성이 45.9%로 조사됐고 소속 정당 16%, 도덕성 15%, 공약 9.6%, 당선가능성 5%, 주위 평판 3.1%, 기타 2.7%, 잘 모름 2.8%로 조사됐다.

현역인 윤영덕 원내대변인의 직무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39.8%·매우 잘못하고 있다 16.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23.6%)가 긍정 평가(36.1%·매우 잘하고 있다 14.3%, 잘하고 있는 편이다 21.8%)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81.0%, 국민의힘 5.8%, 정의당 2.0%, 진보당 1.0%, 기타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6.3%, 잘 모름 1.3%였다.

이낙연 전 대표 주도의 신당과 관련, 66.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72.4%에 달했다.

연령대별 비지지 응답률은 20대 44%, 30대 61.3%, 40대 72.1%, 50대 78.4%, 60대 76.1%, 70세 이상 64%로 조사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의 경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2%로 조사됐고 의견 유보층(잘 모름)도 20.1%로 많았다.

광주매일신문이 남도일보, 광남일보, 전남매일,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26-27일 이틀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광주시 동남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53명, 응답률 9.1%)로 실시됐다. 통계보정(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은 성별·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8%다.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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