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아름다운 가게가 학생들의 기증품을 판매해서 얻은 이른바 ‘나눔학교 수익금’을 순천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1일 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순천지역 아름다운 가게는 올해 순천대석초, 순천남초, 순천중앙초, 순천남산초, 순천왕운중, 순천금당중, 순천매산중, 순천여중, 순천청암고 등 나눔학교 사업에 참여한 9개교 학생들이 기증한 물품 총 6천500여점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 868만여원을 최근 순천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

아름다운 나눔학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눔과 순환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이를 생활화하며,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와 순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는 나눔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익금은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를 통해 순천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생필품 및 이불로 전달된다.

조현경 교육지원과장은 “진정한 나눔을 통해 사람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학교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순천인으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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