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1일 “전통시장 4개소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천2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특성화사업은 ▲첫걸음 기반조성 1개소 ▲시장경영패키지 2개소다.

중기부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 사업을 위한 사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비스·환경 개선과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을 통한 전통시장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는 동부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목표로 ‘1천500만 목포시 관광객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견인하고 위생청결, 상인 서비스 혁신으로 경쟁력 있게 거듭난다.

시장경영패키지사업에는 유시장과 청호시장이 선정됐으며 사업은 전통시장·상점가별 역량과 상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전통시장 2곳은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보완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경영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전남도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도 신중앙시장, 자유시장 2개소가 선정, 도비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상반기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조기 추진해 관광객 및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구호를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로 내걸고 7개 전통시장의 특색과 매력을 살리며 상점가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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