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녹동항을 배경으로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선보인다.<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오는 4월부터 ‘2024 녹동항 드론쇼’를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밤 녹동항 드론쇼가 개최된다.

공연 전후로 버스킹 공연과 레이져쇼, 상용화 드론 비행시연은 물론, 행사장 주변 포차 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고흥관광 및 지역상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 처음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불과 23번 공연에 18만여명의 관람객으로 150억원의 직·간접적 지역 상권 경제효과를 거뒀다. 특히 드론쇼 공연을 통해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 핫플레이스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4월 첫 주말부터 시작되는 녹동항 드론쇼는 더욱 풍성하고 멋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8개월간 대장정의 길에 소중한 파트너가 돼주길 바란다”며 “드론쇼 공연 그 이상의 고흥의 추억과 감동이 남는 잊지 못할 매력을 듬뿍 선물하겠다”고 말했다./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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