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18일 “순천정원초(가칭) 신설 사전기획 중간보고회를 최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전기획은 교육시설의 설계전에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관해 사전전략을 수립하는 절차다.

지난해 말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사전기획 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의 워크숍을 했고, 지난달 19일 서울 어울초, 신길중을 방문(사진)해 학교 디자인·공간구성 등을 알아보고 사전기획에 반영했다.

이번 순천정원초 신설 사전기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간혁신&스마트 교실,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순천정원초는 순천시 왕지 2지구 및 조례 2지구 2천959세대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1만5천4㎡ 부지에 총사업비 562억원을 들여 초등 25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임종윤 교육장은 “정원초 신설로 학습권 보장 및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사용자 의견이 반영돼 학생중심의 미래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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