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5일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동명동 카페거리 인근에서 ‘한 점 갤러리’(사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점 갤러리’는 동명동 중앙도서관 출입구 옆에 설치된 동구 관광 정보 안내시설물 ‘빛의 상자’ 내부에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조성, 관람 문턱을 낮춘 야외 개방형 갤러리이다.

주간에는 자연광, 일몰 후 오후에는 야간조명으로 비춰지는 갤러리 내 작품은 낮과 밤에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추후 동구는 ‘동구 미술은행’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테마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돼 온 ‘동구 미술은행’은 관내 주민 누구나 일상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동구가 소장 중인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공예품 등 9개 분야 150여점의 미술작품을 대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한 점 갤러리’ 미술품 감상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은 ‘동구 미술은행’ 누리집(www.동구미술.com)을 통해 대여가 가능하다.

미술품 대여 기간은 1년 이내(1개월 단위)며, 대여료(취득가액×0.5%×대여 개월) 등 약정 체결 후 이용 가능하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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