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19일 “쾌적한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국도비 173억원을 확보,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이 사업은 각 가정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 하수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생활 오수를 처리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 등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조성면 대전마을 등 10개 지구에 하수관로 76㎞ 매설, 하수처리장 8개 신증설, 2천여 가구 대상 배수 설비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수 처리 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벌교읍 낙성, 조성면 삼정, 문덕면, 웅치면 용추 등 4개 지구에 준공 예정으로 총 19개 마을, 490여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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