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일 “지난달 29일 군청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영암군-부여군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생 발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협약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는 마한과 백제문화권의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영암왕인문화축제 주무대에서는 ‘영암군-부여군 우호교류 협약체결 축하공연’이 열려 두 도시의 교류에 의미 더했다.

우승희 군수는 “두 지역은 2천300년 전 함께 ‘마한’이었고, 2천년 전 함께 ‘백제’였다”며 “마한·백제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상생 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대 마한의 중심인 영암과 백제 문화의 수도인 부여가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두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양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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