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추월산 등산로와 용마루길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3월 말부터 4월 초는 건조한 날씨와 산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김은주 산림정원과장, 김상균 산림보호팀장을 비롯해 산림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담양소방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 지역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방지 위반 사항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담양군은 2월부터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읍·면에는 산불방지 대응반을 운영해 대면 홍보와 기동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8명(군 24, 읍·면 24)을 취약지역에 배치했다.

김은주 산림정원과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다음달 15일까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인명 피해 예방과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중한 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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