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7일 “임자면에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4 섬 튤립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튤립 축제는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 형형색색 튤립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돼 전국에서 8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신안 주민 3천600명의 약 22배 규모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말 버스킹, 캐리커처 그림 그리기, 튤립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유억근 축제추진위원장은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매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감사하다”며 “백만송이 튤립과 함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내년에는 튤립과 함께 홍매화 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꽃이 피는 섬, 축제가 있는 섬,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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