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최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세계복싱 WBO 타이틀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는 오픈 3경기와 타이틀매치 3경기로 총 6경기를 치렀다.<사진>

특히 제4경기인 우리나라 강종선 선수의 타이틀매치는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전 국민의 응원 속에서 강 선수는 WBO 글로벌 타이틀매치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고흥군은 국제적인 무대의 역량을 입증했으며, 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내외 많은 복싱 팬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한국복싱연맹 관계자는 “고흥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흥에서 더 좋은 이벤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세계복싱 WBO 타이틀매치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와준 관람객에게 감사하다”며 “고흥군은 복싱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명문 고장으로, 앞으로도 복싱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BSN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됐고, 유튜브를 통해 베트남, 태국 등 세계 각국에 녹화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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